어느 날 게시판을 봤습니다.
관리비 연체 세대라며, 호수와 이름이 그대로 붙어 있었어요. 제 이름도 거기 있었습니다. 독촉이라지만, 이렇게 실명을 붙여도 되는 걸까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관리비를 받아내는 정당한 절차는 따로 있습니다. 내용증명 독촉, 지급명령, 소액소송이 그것이죠. 그런데 이름과 호수를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건, 개인정보 문제나 명예훼손으로 번질 소지가 있습니다. 관리비를 안 낸 게 잘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줄 권한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받는 데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겁니다. 여러분 건물은 연체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 한국집합건물진흥원 & kcondo.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