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꾸려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단은 기존 위원 84명에 신규 위원 46명을 더해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건축, 구조,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12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며, 특히 구조 분야 위원은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려 구조적 안전성 점검을 강화했다.
점검은 골조공사 중,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준공 이후 사후점검까지 네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대상 범위도 법령상 의무 기준보다 넓혀 공동주택 30세대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50세대 이상, 100세대 이상 주상복합, 일정 규모 이상 리모델링과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포함했다.
현장에서는 구조체와 마감 상태는 물론 전기·통신·기계·소방설비, 조경, 장애인 편의시설과 입주자 생활안전까지 폭넓게 들여다보고, 지적 사항은 시공사와 감리자에게 전달해 보완계획을 마련하도록 한다. 준공 뒤에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에서 나온 하자의 보수 여부와 입주 이후 하자처리 현황, 장기수선계획 및 시설물 유지관리 자료 인계 여부까지 확인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축 단계부터 준공 이후까지 전문가들이 현장을 세밀하게 살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점검 결과와 우수사례를 향후 품질관리 자료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입장에서는 준공 전후 점검 결과와 지적사항 이력을 사전에 챙겨두면, 입주 이후 하자보수나 장기수선계획 수립 과정에서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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