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고를 때 주차 공간 확보 여부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67만여 대로 1년 전보다 16만여 대 늘었고, 이 중 수도권 등록 차량이 1168만여 대로 전국의 44%를 차지했다. 반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의 세대당 평균 주차대수는 1.08대에 그쳐,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가구는 주차난을 겪기 쉬운 상황이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도 올해 6월 말 395만여 대로 1년 새 13.1% 늘었으며, 이 가운데 전기차는 109만여 대로 집계됐다. 전용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이 늘면서 일반 차량이 쓸 수 있는 주차면이 줄어드는 현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최근 4년간 전국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민원 약 55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주차 관련 민원이 전체의 약 11%로 4년 연속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세대당 1.5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신규 단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인천 계양신도시, 경기 광명 구름산지구, 충북 청주 가경동 등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세대당 주차대수를 1.5~1.8대 수준으로 늘리고 대형 차량을 고려한 확장형 주차면을 함께 설계했다.
기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입장에서도 전기차 충전구역과 일반 주차구역의 배분을 둘러싼 민원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입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주차장 운영기준을 미리 정비해 둘 필요가 있다.
BEST 뉴스
-
고덕비즈밸리 공원용지 변경…주민들 공개 요구
고덕비즈밸리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두고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공동주택·집합건물 주민단체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에 공원 용도 복원과 변경 절차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대상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고덕동 산 76 일대 자족8부지다. 면적은 약 1만3261㎡로,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 건... -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 신청 29.9% 증가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자가 2026년 8월 3만227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증가했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자를 내국인·외국인·법인 등으로 구분해 월별 변화를 ... -
경기도, 아파트 간접흡연 관리규약 손본다
경기도가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으로 인한 입주민 갈등을 줄이기 위해 관리규약 준칙 개정에 나선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시·군 및 공동주택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검토 중인 내용은 간접흡연 민원이 접수... -
보은군, 아파트 내 돌봄센터 2호점 조성
충북 보은군이 지난 7일 군수실에서 보은신한헤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헌석)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온종일 돌봄 보은군 책임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보은군은 2024년 11월 가족센터 1층에 정원 20명 규모의 1... -
노후주택 668만세대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행정안전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노후주택 화재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잇따른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9월 부산 아파트 화재에 이어 올해 2월 은마아파트에서 여고생이, 7월 은평구 연립주택에서 초등학생 2명이, 지난달 가양동 ... -
입대회장 허위사실 유포, 벌금 300만원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전 입주자대표회장을 둘러싼 허위 사실을 여러 차례 퍼뜨린 60대 주민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5단독(김국현 부장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