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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 아파트 오수처리 하자분쟁 중재

  • 성낙진 기자
  • 입력 2026.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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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 부발읍 이안 퍼스티엄 아파트에서 장기간 이어진 오수처리시설 하자 분쟁이 시장의 중재로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지난 9월 29일 해당 단지에서 하자 관련 간담회를 열고, 단지 내 오수처리시설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결하는 직관로 공사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이 아파트는 입주 당시 기반시설 여건상 단지 내 오수처리시설을 자체적으로 사용해 왔는데, 오수처리시설에 빗물 등 기타수가 반복적으로 유입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처리되지 않은 오염수가 인근으로 방류돼 악취 민원도 발생했다. 이천시는 하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사업주체·시공사와 수차례 회의를 열어 원인 규명과 보수를 요청해 왔지만, 입주자대표회의와 사업주체·시공사 간 하자 발생 원인과 비용 부담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해결이 지연돼 왔다.


성수석 시장은 취임 후인 지난 8월 부발읍을 방문해 입주민 고충을 직접 들은 뒤 관계 부서와 해결 방안을 검토했고, 9월 29일 간담회에서 사업주체 관계자와 직접 협의해 직관로 공사 추진이라는 결론을 끌어냈다. 이천시는 공사가 추진되면 입주민 불편과 인근 지역 악취 문제가 함께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례는 사업주체·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하자 책임 공방이 장기화될 경우, 지자체가 중재자로 나서 해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하자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 관할 지자체에 중재나 현장 점검을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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