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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선계획 자동작성 플랫폼 출시

  • 성낙진 기자
  • 입력 2026.10.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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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현장의 고질적 행정 부담으로 꼽히던 장기수선계획 수립 업무에 디지털 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아포트주식회사는 장기수선계획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플랫폼 '아포트(APORT)'를 최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단지명이나 주소만 입력하면 국토교통부 공공데이터와 사전에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단지별 기본정보를 불러온다. 기존 장기수선계획서 파일을 올리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계획서를 새로 만들어 주고, 전국 유사 단지와 비교한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제공한다. 보고서는 100쪽 분량으로, 2만여 개 단지의 비교 데이터와 8000건에 이르는 K-apt 공사비용 분석 내용이 반영된다. 수선율 조정, 이력 관리, 적정 장기수선충당금 산출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도 갖췄으며 별도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완성된 계획서는 책자로 제본해 배송하는 서비스와 데이터 입력 대행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수선계획 수립 대상 공동주택은 3년마다 계획을 검토·조정해야 하는데, 수기로 작업하다 보면 데이터 누락이나 장기수선충당금 산출 수식 오류가 생기고 검토 주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 공모에는 39개사가 참여했고, 관리사무소장 등 실수요자 1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80%가 구매 의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장기수선계획과 장기수선충당금 관리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과 지자체 제출, 감사 대응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오류 하나가 분쟁으로 이어지기 쉬운 업무다. 관리사무소 입장에서는 이런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산출 근거와 이력을 투명하게 남겨두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과정에서의 설명 부담을 줄이고 추후 감사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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