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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럭키아파트, 착한아파트 1위

  • 성낙진 기자
  • 입력 2026.10.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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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럭키아파트가 '2026년 경기도 착한아파트' 2그룹(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착한아파트 사업은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고용안정, 인권 보호, 상생 활동, 근무 환경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군 1차 평가와 민간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규모별로 총 6개 단지가 선정됐다.

1992년 준공된 608세대 규모의 럭키아파트는 2019년 관리비 절감을 위한 경비 인력 감축이 논의되자 입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존 경비 인력 6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격일제였던 근무 방식을 주 4일 주간 근무제로 바꾸고, 경비초소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한편 별도의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관리 종사자 16명 중 14명(87.5%)이 1년 이상 근무하고 있고, 이 가운데 4명은 9년 이상 장기근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인권 존중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고충 접수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리 종사자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있다.

고령화한 공동주택에서 관리 인력 처우 개선과 입주민·종사자 간 상생이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럭키아파트의 사례는 관리비 부담을 이유로 인력을 줄이는 대신 근무 여건을 개선해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관리 품질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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