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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감전사, 노동단체 전수조사 촉구

  • 성낙진 기자
  • 입력 2026.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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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기계실에서 발생한 관리사무소 직원 감전 사망 사고와 관련해 노동단체들이 전국 공동주택 전기설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인천 연수구 소재 아파트 기계실에서 관리사무소 소속 설비 담당 직원이 전기 작업 중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아파트의 전기설비 노후화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동단체들은 이번 사고가 개별 단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공동주택에서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라고 지적하며,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관리사무소 직원의 안전교육 강화, 위험 작업 시 2인 1조 근무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관리사무소 인력이 소규모 용역업체 소속으로 고용돼 안전장비와 교육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공동주택 기계실 등 밀폐 공간에서의 전기 작업은 정기 점검만으로는 위험 요인을 모두 걸러내기 어려운 만큼, 노후 설비 교체 계획과 작업 매뉴얼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고는 오피스텔·상가·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공동주택 전반의 시설관리 안전 체계를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주체는 전기설비 안전점검 주기를 명확히 하고, 관리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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