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승강기 187대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거제 172대, 통영 15대 등 모두 187대의 승강기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누적 강우량은 거제 928㎜, 통영 75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피해 발생 직후 상황대응반을 가동해 지방자치단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119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성 확인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있으며, 침수된 승강기에 대해서는 특별 정밀점검과 기술지원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안전이 확인된 승강기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여건상 완전한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입주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상가·지식산업센터 등 다른 집합건물의 승강기 침수 대비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관리주체는 지하 기계실 등 침수 취약 구역의 사전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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